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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개설 시 주의할 점My Story/유튜브이야기 2019. 1. 23. 19:10
요즘에 유튜버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튜브에 들어가면 유튜버가 되라고 격려하는 영상들이 너무 많다.
망설이지 말고 당장 시작해라.
일단은 시작하고 보는 것이 맞다.
(이런 영상들을 만들어야 시청률이 나오니까 너도나도 만들어서 썰을 푸는 거다.)
음... 내가 해보니까 아닌 거 같다.
물론 일상을 찍는다거나 강아지나 고양이 동영상을 올린다거나
그냥 보고 즐길 수 있는 영상을 가지고 유튜버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바로 해도 된다.
그런 영상들은 완벽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좀 실수를 한다고 해도 다 이해하고 넘어간다.
또는 기존의 파워 블로거들이나 페북 친구들이랑
엄청난 우정을 쌓은 사람들 또는 인스타그램 스타들처럼
인맥이 많은 사람들은 유튜브를 해 볼 만하다.
그 사람들이 구독을 해줄 테니까 그리고 시청도 해주고...
그래도 영상이 좋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친구라도 계속 영상을
봐주기는 어렵다는 거다.
하지만 나처럼 영어에 관한 거라든지 수학에 관한 거
또는 책 리뷰를 한다든지 해서 정보를 전달하는 유튜버들은
틀린 정보를 올린다고 귀엽다거나 이해해주거나 하지 않을 것이다.
아주 잘 나가는 영어 유튜버도 예문에서 실수가 생기면
바로 구독자들이 지적을 하고
그러면 유튜버가 바로 정정을 하거나 밑에 댓글난에
잘못된 부분을 공지한다.
이런 유튜버들은 유튜브를 하기 전에
좀 큰 맥락을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올릴 것인지 생각하고 이런저런 것들을 준비해서
유튜브를 하면 한결 수월하고 덜 힘들 거 같다.
유튜브 시장도 자영업 시장과 같아서
진짜 빵뜨는 영상으로 구독자를 단기간에 몇 천명을 모으고
시청 시간을 4000시간 이상으로 맞추지 못하면
수익이 하나도 안 나므로 많은 사람들이 시작했다가 접는다.
아무 준비도 없이 그냥 부딪쳐보는 거야 했다가는
슬퍼질 수가 있다.
많은 교육 쪽 유튜브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돌아다니면서
홍보를 해야 하는지 모른다.
교육 쪽은 절대 필요하지 않으면 보지 않는다.
그러니까 영상 만드는데 30%의 수고와
홍보에 70%의 수고를 해야 된다는 말이 나오는 거다.
아니면 정말 길게 길게 봐야 한다.
유튜브를 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정성을 아이들한테 쏟으면 어떨까?
그러면서 하는 일이 소중해지기도 한다.
어떤 유튜버는 제품 리뷰 같은 걸 하는 사람인데
3년 동안을 고전했다가 4년째 되는 해에 알려지기
시작해서 일이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
말이 3년이지 그 세월을 어떻게 참았을까?
근데 그 정도는 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 잘 나가는 유튜버들이 하루아침에
알려지게 된 경우는 적기 때문이다.
그 사람들은 이미 아프리카 티비 같은 데서 인기가 있었고
그래서 유튜브에서도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거니까...
어디 공짜가 있겠는가?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하다 보면 언젠가는 될 것이고
그 중간에 포기하면 그걸로 끝이 나는 게 아닐까?
좀 전략이 많이 필요하다.
망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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