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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고마운 구독자들
    My Story/유튜브이야기 2019. 3. 1. 13:00

    제 영상들 밑에 보면 댓글이 있죠.

    대부분은 서로 이웃으로 지내는 유튜버들이고

    아니면 지인들이죠.

    근데 가끔 일반인 구독자들이 댓글을 달아주거든요.

    참 이런 댓글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인데

    제가 영상을 올리자마자

    "뜨자마자 바로 왔어요"라는

    댓글이 뜨길래 이게 무슨 소리인가?

    누가 내 영상을 알림이 뜨자마자 보지? ㅋㅋ

    잘못 온 거지? 이렇게 생각했어요.

    누가 장난치나? ㅎㅎ

    어쨌든 감사하다고 힘이 난다고 댓글을 달았죠.

    아...근데 이분이 기다려지는 거죠~~


    제가 학생들한테도 자랑했거든요.

    쌤 일반 구독자가 이런 댓글을 달았당~~~

    그리고 그분이 바로는 아니지만 또 댓글을 달았어요.

    "아~~장난이 아니구나 ㅎㅎ 진짜 내 영상을 보는 일반 구독자구나"

    기분이 좋았죠~~


    그러다가 이번 주 월욜에 영상을 올렸어요.

    근데 그 분이 댓글을 달았어요.

    그래서 제가 너무 감사하다고 댓글을 달았더니

    그 분이 "제가 더 감사하죠ㅠㅠ jane쌤 덕분에 영어 많이 는것 같아요!"

    라고 다시 댓글을 다신 거예요...


    제가 그 전날까지 진짜 맞구독때문에 맘이 상하고

    기타 등등으로 유튜브를 계속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심하게 들고 있었는데

    이런 소리를 들으니까 눈물이 활칵 쏟아지는거죠.

    한 10분 울었나 봐요.

    댓글에는 울컥했다고 썼지만 엉엉 울었어요.


    그동안 힘들었던 게 막 쏟아지는데

    누가 보면 부모님 돌아가신 줄...

    정말 힘들었거든요...ㅎㅎㅎ

    좀 울고 나니까 속이 확 풀리더라고요.

    내가 이 소리 들으려고 한 4개월을 죽어라 고생을 했구나...


    제가 의외로 예민한 성격이라 넘 힘들었던거 같아요.

    채널에 구독자 조회 수 그런 것도 힘들었지만

    안 보이는 사람들과 그냥 내 주변의 사람들...

    넘 예민하게 생각한 거죠 ㅎㅎ

    하튼 그날 많이 속이 풀려서 지금은 하하 호호하고 있어요.


    진짜 한 사람의 친절한 한 마디가

    어떤 사람을 많이 기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도 좋은 말을 하고 다녀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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