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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튜버 4개월째My Story/유튜브이야기 2019. 3. 2. 13:00
유튜브 시작한 지 4개월이 되었어요.
느낌은 전쟁을 치른 거 같은 느낌이에요.
아직도 빵뜨는 영상 만드는 걸 알아낸 것도 아니고
영상을 만들 때도 계속 뭘 해야지?라고 고민은 하지만
처음에 비하면 녹음이나 편집이 많이 쉬워져서
그런 것에 대한 부담은 적어졌어요.
파워포인트도 처음에는 하나도 못 만졌지만
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할 정도도 좋아졌고요.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강의하는데 필요한 것은
거의 다 할 수 있습니다.
구독자는 조금 있으면 100명이 돼요.
순수 구독자들도 한 명씩 들어오고
댓글까지 써주는 구독자들도 생겨서 정말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저를 좋아해 주는 구독자들이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분들과 아주 좋은 친구들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교육 영상을 만들면서 이걸로 광고 수익을 얻어서
부자가 돼야지 하는 것은 헛꿈이라는 걸 압니다.
그건 물 건너 간 이야기고요.
차라리 다른 채널을 만들어서
거기서 수익을 얻는 게 빠를 거 같아요.
그래도 전 아무것도 얻지 않을 수는 없어요.
돈을 못 얻으면 사람들이라도 얻을 겁니다.
얼마 전까지 제 안에서 정말 치열하게 유튜브 때문에
이런저런 싸움을 했어요.
이제 많이 깨닫게 된 거 같아요.
제 유튜브에서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 건지
제 유튜브가 나아가야 할 것은 무엇인지
유튜브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또 그런 관계들에서 상처를 안 받는 방법은 뭔지
이 모든 것들을 하면서 나를 잃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지
이런 것들에 대한 생각들이 마무리된 거 같아서
지금은 마음이 아주 편합니다.
매일 아이들과 일하면서 사회생활에서 배우지 못 한 것들을
유튜브를 하면서 많이 배운 거 같아요.
그러면서 제 주변 사람들에 대한 마음도 많이 바뀐 거 같고요.
전반적으로 많이 성장한 거 같습니다.
유튜브를 하길 잘 한거 같아요.
유튜브를 안 했다면 이런 나와 주변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했을까요?
유튜브를 하면서 나의 저 밑까지 보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고
나와 그들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나의 믿음에 대한 생각도
뿌리가 흔들릴 정도로 하게 되었거든요.
이제 이런 모든 것들이 정리가 슬슬 되어가니
안정이 되고 좋습니다.
이제 고민은 어떤 영상을 만들지만 하면 될 거 같아요.
제 건강에 대한 고민하고요.
여러분도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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