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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일My Story/사는이야기 2018. 11. 20. 11:56
내가 하고 싶은 일이 하나 있는데
그건 아주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을 돕는 일이다.
어차피 영어라는 것이 내가 배운 유일한 도둑질이다 보니 이걸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살기 위해 이제까지 일을 했고 앞으로도 살기 위해 일을 해야 되지만
일을 하면서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 못난 사람이지만
아이들의 멘토가 될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지금 일을 하면서 나는 사랑해주는 부모 속에서 행복에 겨워서 투정부리며
사는 아이들을 많이 본다. 그 아이들은 그런 사랑이 당연한 것이고 그것에 대해
감사 할 줄 모른다.
하지만 이 사회 속에 이런 아이들만 있을까? 부모가 없는 아이들도 많고
있어도 없는게 나은 그런 부모를 가진 아이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아이들을 생각 할 때마다 가슴이 아파오지만 내 능력밖에 일이라서 어쩔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유튜브를 알게 되면서 어쩜 이 일을 하면서 일과 그것을 통해서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문제는 그런 아이들이 내 영상을 알게 되서 볼 것인가 이지만...
일반 아이들은 고3이 되면 수능을 걱정하면서도 앞으로 대학에서의 생활을 꿈꾸고 행복해 한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고3이 되면 당장 시설을 떠나서 어디서 살아야 하나를 생각하기도 한다는데...
이제 겨우 19살인 아이들이 자신의 거처와 생계를 생각한다는 사실이 너무 가혹한거 같다.
내가 능력이 된다면 큰 쉼터를 예쁘게 지어서 그런 아이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지만
그건 너무 내 능력밖에 있는 일이라서 가능하지가 않고...
내가 그냥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필요한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될 거다.
언젠가 하나님이 선하게 인도하셔서 내 꿈이 이루어진다면 나의 삶이
그저 일만 하다가 죽은 그런 사람의 것이 아니고 이 모든 일들이 좋은 곳에 쓰이기 위한
밑바탕이 되었다는 걸 알게 될텐데.
하나님이 그리 해주실 거라 믿고 오늘도 열심히 해보는거다.'My Story >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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