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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유튜버의 유튜브하고 좋아진 점
    My Story/유튜브이야기 2018. 12. 11. 01:17

    유튜브를 하고 좋아진 점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뭐 아직은 안 친하지만 정말 내가 진심으로 다가가면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세상에 꼭 만나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해야만 친해지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유튜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이런저런 영상을 올린다.

    어떤 사람들은 나처럼 영어를 만들어서 올리고 어떤 사람은 일렉기타를 올리고 

    어떤 사람은 심지어 철판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을 올리기도 하고 ㅎㅎ

    나는 주로 영어 영상 만드는 사람들과 왕래를 하는데 진짜 목소리 이쁜 여자들이 많다는거다.

    (오~~아버지~ 전 왜 목소리가...)

    목소리 이쁜 여자들은 참 좋을거다. 아마 욕을 해도 이쁠거다. ㅋㅋ

    어쨌든 이런저런 사람들을 보다 보면 다들 참 열심히 사는구나 하는 것도 느끼고

    그 사람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좋다.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는 이런 일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뭐 사람들하고 친해지려고 

    유튜브를 시작한 것도 아니지만 누가 알겠나?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는거지...

    요즘 세상이 살벌해서 피붙이에게 조차도 따뜻함을 못 느끼지 않나? 

    어쩜 형제자매라고 해도 남보다도 못한 경우도 많고 오히려 실망만 느끼기도 하는데

    어쨌든 영어라는 또는 유튜브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서로 좋은 말 해주고 응원해주고

    하는게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유튜브를 해보면 안다. 주변 사람들이라는게 얼마나 자기 일에만 관심을 갖고 

    남에게는 3분~4분이라는 짧은 시간의 관심도 기울이기 싫어한다는 것을...

    (유튜브는 필요하거나 아님 재미있거나 해야 본다.) 

    세상은 이래서 외로운 것일지도...

    어쩜 나부터 남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해서 내 시간을 내주는 일을 

    먼저 해야 하는 건 아닌지...

    아이들 지문을 해석하다가 읽은 내용인데

    인간은 근본이 공격적이고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존재이지만 

    이 사회 그룹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그것을 억누르고 간신히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실제로 좋아서가 아니라 그 억누름 자체도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하기 

    때문에 그 억제하는 힘이 약하고 그래서 언제든지 공격성과 자기 중심적인 사고가

    튀어 나올 수 있다.

    정말 맞는 말 같다. 실제로 좋아서가 아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좋아하는 척 하는 거...

    그래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인데 어떻게 혼자만 살아가겠는가?

    서로 돕고 응원하고 못하는 사람도 이끌어주고 해야 맞지.

    물론 내가 넘 맘에 드는 영상이 아니라도 난 요즘 시청한다. 

    그 속에 중요한 것이 있을지 누가 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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